비상문 내장 여부가 핵심, 피난동선·시공비·유지관리 3대 비교 포인트

방화셔터는 비상문(피난문) 내장 방식에 따라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구분된다. 두 유형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건물 설계 단계에서 피난동선 확보와 시공비 최적화에 직결된다.

국토교통부고시 ‘자동방화셔터, 방화문 및 방화댐퍼의 기준’에 따르면, 자동방화셔터에는 비상시 피난을 위한 출입문을 설치해야 한다. 일체형 방화셔터는 셔터 본체에 비상문이 내장된 구조로, 셔터가 완전 하강한 상태에서도 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 출입구가 셔터 면 자체에 구성된다. 출입문의 유효 너비는 0.9m 이상, 유효 높이는 2m 이상이어야 하며, 셔터의 다른 부분과 색상을 달리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비상문 상단에는 피난구 유도등 또는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분리형 방화셔터는 셔터 본체와 별도로 인접 벽체에 갑종 방화문을 설치하여 피난 경로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셔터 자체에는 비상문이 없으며, 셔터와 인접한 위치에 독립적인 방화문을 통해 피난이 이루어진다. 분리형은 셔터 구조가 단순하여 제조·설치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셔터의 내화성능도 비상문 접합부 없이 균일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난동선 측면에서 두 유형의 차이가 뚜렷하다. 일체형은 셔터 자체가 피난 경로를 제공하므로 별도의 벽체 개구부가 불필요하며, 대형 개구부에서 피난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분리형은 별도 방화문까지의 이동 거리가 추가되지만, 방화문의 내화성능이 독립적으로 보장되므로 구조적 안정성이 높다.

FPN Daily 엔지니어 칼럼에 따르면, 일체형 방화셔터의 비상문은 구조적 취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비상문과 셔터 본체의 접합부가 반복적인 개폐로 마모되면 기밀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며, 비상문 프레임 주변의 내화충전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반면 분리형은 셔터와 방화문이 각각 독립적으로 내화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므로, 개별 부품의 성능 신뢰도가 높다.

시공비 측면에서는 일체형이 셔터 본체 가격은 높지만 별도 방화문과 벽체 공사가 불필요하여 총 시공비는 프로젝트에 따라 유·불리가 갈린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는 일체형의 비상문 부속장치(경첩·클로저·밀봉재) 점검이 추가되어 관리 포인트가 늘어난다.

국내 방화셔터 업계에서는 최근 분리형에서 일체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한다. 대형 상업시설과 물류센터에서 일체형 셔터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상문의 내구성과 기밀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일체형 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고층 오피스빌딩에서는 피난 안전성을 우선하여 분리형을 선호하는 설계사도 있어,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출처: FPN Daily 엔지니어 칼럼, 국토교통부고시

※ 이 기사는 AI 검색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