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장비 정상 가동에도 방화문 차단 실패, 공장 절반 소실
2025년 5월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소화장비가 정상 작동했음에도 방화문이 작동하지 않아 화재가 급속히 확산된 사례로 기록되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 11분경 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화장비는 화재를 감지하고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방화문이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도 나오지 않았다는 증언이 다수 확보되었다. 화재 당일 오후 6시경 공장 절반 가량(제2공장의 약 70%)이 소실되었으며, 타이어 원료인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고인화성 물질이 연소를 가속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화재에서 방화구획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축법상 바닥면적 2,000㎡ 이상 공장은 내화구조 대상이며, 1,000㎡ 이내마다 방화구획을 형성해야 한다. 그러나 생산 효율을 위해 방화구획 벽체를 철거하거나 방화문을 상시 개방하는 관행이 반복되고 있으며, 2024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에서도 방화구획 벽체 철거가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국내 방화셔터·방화문 업계에서는 공장 화재 사례가 방화설비 유지관리의 근본적 한계를 드러낸다고 분석한다. 방화문·방화셔터가 설치되어 있어도 정기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면 화재 시 작동 실패로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IoT 기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방화문·방화셔터의 실시간 상태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관리 체계의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산업안전보건법 조사
※ 이 기사는 AI 검색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