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화셔터 시장은 단순한 제품 경쟁이 아닌 ‘인정 유형’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현재 인정업체는 총 61개 업체로 집계되며, 전체 업체가 획득한 인정서는 총 159개로 나타났다. 업계의 평균 인정서 획득수는 2.61개이며 최대 인정서 보유기업은 ㈜경동기업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분포는 수직 비차열 방화셔터 [NVS] 구조에 50개 업체가 분포되어 있어 수직 비차열 방화셔터가 과반을 차지하며 특정 구조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정
정 태현기자
2026.02.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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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화셔터 시장은 단순한 제품 경쟁이 아닌 ‘인정 유형’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현재 인정업체는 총 61개 업체로 집계되며, 전체 업체가 획득한 인정서는 총 159개로 나타났다. 업계의 평균 인정서 획득수는 2.61개이며 최대 인정서 보유기업은 ㈜경동기업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분포는 수직 비차열 방화셔터 [NVS] 구조에 50개 업체가 분포되어 있어 수직 비차열 방화셔터가 과반을 차지하며 특정 구조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시장의 기준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자동화와 특수형 제품은 규모는 작지만 향후 산업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영역으로 분석된다.
인정업체 분포, 시장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
현재 인정업체 분포는 수직 비차열 방화셔터가 50개 업체로 전체의 52.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인다. 기타 방화셔터는 32개 업체로 33.3%를 기록하며 두 번째 축을 형성한다. 자동 수직 비차열은 9개 업체, 수평 비차열은 3개 업체, 자동 기타형은 2개 업체 수준이다.
이 수치는 시장이 특정 구조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수직 비차열, 왜 산업의 ‘표준’이 되었나
수직 비차열 방화셔터가 절반을 넘는 이유는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효율성 때문이다. 중력 하강 방식은 전원 장애 상황에서도 작동 가능성이 높고 제작 공정이 비교적 단순하다. 건축 현장에서 요구되는 방화구획 방식 역시 수직형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업체 집중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수직형 구조가 곧 기본 설계값’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시장의 표준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화셔터 산업의 두 축
기타 방화셔터, 프로젝트형 시장의 핵심 축
기타 방화셔터는 단일 구조가 아니라 다양한 특수형 제품을 포함하는 범주다. 개방형 상업시설이나 비정형 개구부 증가와 함께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표준형 제품 대비 생산량은 적지만 기술 차별화가 가능해 중견 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건축 디자인 변화와 맞물려 ‘맞춤형 셔터’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방화셔터 11.5%
지금은 소수지만 미래는 핵심 영역
자동 기능이 포함된 방화셔터는 전체의 약 11.5% 수준이다. 아직까지는 일반형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자동화 제품은 건물 지능화 흐름과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자동 수직 비차열 제품은 화재 감지 시스템과 연동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향후 스마트빌딩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수평 비차열 셔터
3개 업체만 존재하는 ‘기술 희소 시장’
수평 비차열 방화셔터는 단 3개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는 초소형 시장이다. 설치 환경이 제한적이고 구조 난이도가 높아 진입 장벽이 큰 분야로 평가된다.
그러나 대형 아트리움이나 특수 시설 증가와 함께 장기적으로 기술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폐 방향과 구동 방식이 만든 산업 구조
개폐 방향 기준으로 보면 수직형 셔터가 전체의 61.5%를 차지하며 시장의 중심을 형성한다. 수평형은 3.1%에 불과해 틈새 기술 영역으로 분류된다. 기타형은 35.4% 수준으로 특수 프로젝트 시장을 구성한다.
구동 방식 기준에서는 일반형이 85개 업체로 88.5%, 자동형이 11개 업체로 11.5%를 차지한다. 아직까지는 전통적인 구조가 우세하지만 자동화 비율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데스크 분석
‘수직형 안정 구조 vs 자동화 미래 경쟁’
현재 인정업체 분포는 산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수직 비차열 중심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로 접어들며 제조 효율과 유지관리 경쟁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자동방화셔터와 수평형 제품은 업체 수는 적지만 기술 희소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영역으로 평가된다.
데스크는 향후 방화셔터 시장이 ‘표준형 효율 경쟁’과 ‘자동화 기술 경쟁’이라는 두 축으로 나뉘어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전망
인정 유형이 바뀌면 시장도 바뀐다
현재 구조는 수직 비차열 중심의 안정적 시장이지만 건축물의 대형화·지능화 흐름은 자동형 제품의 확대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또한 특수 구조 셔터의 비중이 유지되는 것은 건축 설계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인정 유형의 변화가 곧 산업 경쟁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