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구획 미비·소방설비 부재가 참사 키워

2026년 1월 17일 밤 파키스탄 카라치의 걸 플라자(Gul Plaza) 쇼핑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3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1월 17일 22시 15분경 건물 지상층의 조화·화분 판매 점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곳곳에 가연성 물질이 적재돼 있었고 환기 시설이 미비해 불길이 상층부로 급격히 번졌다. 약 1,200개 점포가 입점한 이 다층 쇼핑 단지는 1979년에 건설된 노후 건물이다.

구조대원들은 건물 진입을 위해 창문을 깨고 벽을 부수는 등 극한 상황에서 구조 작업을 벌였다. 36시간에 걸친 진압 끝에 1월 19일 화재가 진화됐으나, 최소 26명 사망·83명 실종이 확인된 초기 집계 이후 사망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이번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방화구획 미비와 소방설비 부재가 지목되고 있다. 건물 내부에 방화셔터나 방화문 등 화재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방화구획 설비가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구와 피난 통로도 부적절해 대피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 방화셔터·방화문 업계는 이번 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전통시장과 노후 상업건물 중 방화구획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 방화셔터가 설치돼 있더라도 정기 점검이 이뤄지지 않으면 화재 시 정상 작동을 보장할 수 없다. 이번 해외 참사는 방화구획의 존재 자체가 인명 보호의 최후 방어선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다.

소방 전문가들은 노후 상업건물의 방화구획 실태 점검과 소방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 뉴시스, 위키백과

※ 이 기사는 AI 검색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