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가 덕계종합상설시장 소방시설물 교체 공사를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나라장터 입찰공고(공고번호 R26BK01735047)에 따르면, 이번 공사의 추정가격은 1억1660만 원이며 예산금액은 1억2826만 원으로 책정됐다. 공고일은 2026년 9월 17일이며, 개찰일은 2026년 9월 23일이다. 계약 방식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공고기관과 수요기관은 모두 경상남도 양산시로, 시가 직접 발주하고 집행하는 구조다. 덕계종합상설시장은 양산시 덕계 지역 주민들의 생활 상권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으로, 이번 공사는 해당 시장 내 소방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를 목적으로 한다.
전통시장 소방 인프라 정비, 왜 지금인가
소방청이 발표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밀집된 점포 구조와 노후 전기 배선, 가연성 물품의 집중 보관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는 고위험 환경으로 분류된다. 특히 시장 내 소방시설이 설치된 지 상당 기간이 경과한 경우, 감지기·스프링클러·방화셔터 등 핵심 설비의 작동 신뢰성이 저하될 수 있어 정기적인 교체와 점검이 필수적이다.
국토교통부 및 소방청의 관련 지침은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의무를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부과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 전통시장의 경우 지자체가 직접 정비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양산시의 발주 역시 그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전통시장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인접 점포로 빠르게 번지는 특성이 있어, 방화셔터와 방화문 등 방화구획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가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공사에서 교체 대상 소방시설물의 구체적인 품목은 공고문에 별도로 명시되어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는 나라장터 공고 상세 화면을 통해 설계 도서 및 내역서를 확인할 수 있다.
수의계약 방식 채택, 업계 참여 구조는
이번 공사는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라장터 공고에 따르면, 수의계약은 일정 금액 이하의 공사나 특수한 기술·장비가 필요한 경우, 또는 긴급한 공사 집행이 필요한 경우에 적용되는 계약 방식이다. 추정가격 1억1660만 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수의계약 허용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의계약 방식은 경쟁입찰에 비해 계약 상대방 선정 과정이 간소화되는 반면, 참여 가능한 업체의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소방시설 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중 양산시와 사전 협의를 거친 업체가 계약 상대방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개찰일인 9월 23일 이후 계약 체결 및 공사 착수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화·소방 업계 영향 분석
이번 덕계종합상설시장 소방시설물 교체 공사는 규모 면에서 중소형에 해당하지만, 전통시장 소방 인프라 정비 수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노후 전통시장의 소방시설 현대화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방화셔터·방화문·감지기·스프링클러 등 소방 관련 제품과 시공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수요처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수의계약 방식의 소규모 공사는 대형 건설사보다 지역 기반의 소방시설 전문 업체에 유리한 구조로, 중소 소방시설 공사업체의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방화셔터 및 방화문 제조·설치 업계 입장에서도 전통시장 정비 사업은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안정적인 시장으로, 관련 제품의 납품 및 시공 역량을 갖춘 업체라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분야다.
출처: 나라장터, 셔터뉴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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