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셔터협회가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06A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형스크린 방화셔터의 사이즈별 기준 정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총회는 대형방화셔터의 케이스, 샤프트 및 레일 기준 확정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대한셔터협회에 따르면, 셔터 사이즈에 따른 부자재 규격이 그간 제조사별로 상이하게 적용되어 현장 시공 품질의 편차가 발생해왔다. 협회는 업계 공통 기준을 마련한 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후속 협의를 거쳐 제도적 근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세부운영지침에 따르면, 방화셔터의 설치 크기는 KS F 4510(중량셔터) 기준에 따라 가로 8m 이하, 세로 4m 이하로 규정되어 있다. 체육시설·강당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대형 자동방화셔터의 최대 크기를 너비 14m, 높이 8.5m로 제한하는 조항이 신설되어, 대형셔터의 상한 기준이 처음으로 명문화됐다.

총회 현장

협회 측은 “금번 총회에서 논의 및 결정된 사항은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회원사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같은 날 건기연이 개최한 세부운영지침 개정안 설명회와 연계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총회 종료 후 건기연 간담회에 합류해 복합방화셔터 등 주요 개정 내용을 청취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방화셔터는 물류센터·복합쇼핑몰·지하주차장 등에 필수적이지만, 부자재 규격이 표준화되지 않아 현장 혼란이 있었다”며 “협회 차원의 기준 정립이 제조·시공 양측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셔터협회는 총회 결과를 정리해 건기연과 공식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형셔터 기준의 조기 정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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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셔터협회 정기총회 현장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