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AI 기반 3D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도입해 수원화성 전 구역을 가상 세계로 구현하고, 실시간 위험 감지와 화재 예방 강화에 나섰다. 문화유산 보호와 첨단 안전기술이 결합된 이번 사례는 디지털 트윈이 소방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적용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다음 인용 기사에 따르면, 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 전 구역을 3D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장안문 등 주요 거점에 첨단 센서를 집중 배치해 화재 예방을 강화한다. 이 시스템은 AI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발생 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목조 건축물이 밀집한 문화유산 구역 특성상 초기 화재 감지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디지털 트윈 도입은 전통 방식의 소방 감시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시도로 주목받는다.

디지털 트윈·IoT, 사고 예방의 새 패러다임으로

세이프코리아뉴스 기고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과 IoT 센서를 활용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향이 산업 안전 분야 전반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공간을 가상으로 복제해 다양한 화재·재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상황 발생 전에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소방 점검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특히 대형 복합시설이나 문화유산처럼 구조가 복잡하거나 피해 복구가 어려운 공간에서 그 효용이 더욱 부각된다. 국내외 건설·안전 업계에서는 BIM(건물정보모델링)과 디지털 트윈을 연계해 설계 단계부터 소방 동선과 피난 경로를 최적화하는 시도도 확산되고 있다.

대형 복합시설 소방 수주 경쟁도 가열

소방 시공 시장에서도 대형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파라텍은 224억 원 규모의 청라 복합개발 소방공사를 수주했다. 파라텍은 올해 들어 창원 자이 더스카이 주상복합 신축공사의 소방기계·소방전기공사 계약도 체결하며 대형 복합시설 소방 시장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주상복합·복합개발 등 대규모 건축물 증가와 함께 소방 설비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화셔터·방화문 등 소방 설비 업계에도 디지털 트윈 도입 흐름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트윈 기반 건물 안전관리 시스템이 확산될수록, 방화셔터와 방화문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여부를 즉시 감지하는 연동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다. 기존에는 정기 점검 주기에 맞춰 방화 설비를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는 센서와 연동된 방화 설비가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자동으로 이상 신호를 발신하는 구조로 전환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방화셔터·방화문 제조사와 소방 설비 업체들은 IoT 연동 기능을 갖춘 제품 개발과 스마트 빌딩 플랫폼과의 호환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디지털 전환이 소방안전 분야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업계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출처: 다음,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