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국민 안전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소방안전 혁신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소방안전 혁신 전담팀(TF)’ 회의를 통해 총 39건의 개선 과제가 발굴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7일 전담팀 구성 이후 국민제안 창구 운영과 119현장자문단 의견 수렴, 분야별 브레인스토밍 및 내부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들을 점검하고 핵심 과제를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출동로 확보, 부실 소방점검 근절,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부실 소방점검 근절 방안 집중 검토
소방안전 혁신 과제 중 부실 소방점검 근절은 방화셔터와 소방시설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이다. 현재 소방시설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형식적 점검과 부실 관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혁신 과제를 통해 점검 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방화셔터 업계 관계자들은 부실 점검 근절 방안이 구체화될 경우 점검 기준 강화와 함께 점검업체의 책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방화셔터의 경우 화재 시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소방시설인 만큼, 점검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정확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점검업체들의 기술력 향상과 전문 인력 확보 필요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동로 확보와 소방시설 접근성 개선
출동로 확보 방안 역시 소방시설 설치와 관리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 접근을 위한 출동로 확보는 건물 설계 단계부터 소방시설 배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방화셔터와 방화문의 설치 위치와 작동 방식도 출동로 확보 계획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소방청은 논의된 과제들을 관계 부처와의 협의 및 제도 개선 검토를 거쳐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방안전 혁신 전담팀을 중심으로 국민과 현장 대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소방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정상적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안전 혁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 과제 추진으로 소방시설 업계 전반에 걸친 점검 체계 개선과 기술 기준 강화가 예상되며, 특히 방화셔터와 소방시설 제조업체들은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청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국민 안전 향상과 함께 소방시설 업계의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소방청,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