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화재, 소방시설 꺼놓으니 “대피 20초도 못 버텨”
저온 물류창고에서 소방시설 연동정지 상태로 화재가 발생, 재실자가 화염을 목격한 뒤 안전 장소로 대피하기까지 30초 이상이 부족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우레탄폼 내장재로 인한 화염의 급격한 확산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CCTV 영상과 Pathfinder 피난시뮬레이션을 비교 분석해, 저온 물류창고 화재의 치명적 위험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화재 원인: 물 빠진 히터가 우레탄에 불 붙여 화재는 지하 4층 제상펌프실에서 시작됐다. 물탱크 내부 청소를 위해 드레인 밸브를 열어 물을 빼놓은 상태에서, 3개의 시즈히터 중 1개가 계속 작동되며 FRP 및 우레탄폼 내장재에 착화된 것이다. 문제는 먼지와 습기에 의한 감지기 오작동을 이유로 소방시설의 연동이 정지되어 있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