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전국 시도소방본부 19개 대표팀을 대상으로 모의실험 전술훈련 베스트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화재·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술훈련의 수준을 전국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소방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소방본부와 소방청 직속 기관을 포함한 19개 대표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실제 화재·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실험 환경에서 전술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겨루게 된다. 소방청은 이 대회를 통해 각 시도 소방본부의 훈련 수준을 점검하고, 우수 전술 사례를 전국에 공유·확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의실험 전술훈련, 실전 대응력 제고 핵심 수단으로 부상

모의실험 기반의 전술훈련은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조건을 구현해 소방대원들이 다양한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소방청은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전술훈련 고도화를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팀 단위의 협력과 지휘 체계, 상황 판단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최근 복합 재난 상황이 빈번해지는 추세에 맞춰 소방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려는 소방청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전국 단위 선발대회 형식을 채택함으로써 각 시도 소방본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훈련 동기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우수 팀의 전술 사례는 표준 훈련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 소방 조직에 보급될 가능성도 있다.

방화셔터·방화문 업계, 훈련 고도화 흐름 속 제품 신뢰성 요구 높아져

소방청의 전술훈련 고도화 기조는 방화셔터·방화문 등 소방안전 관련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의실험 훈련 환경이 실제 건축물 구조와 소방시설을 반영해 구성될수록, 훈련 과정에서 방화셔터·방화문의 작동 신뢰성과 성능 기준에 대한 검증 수요가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소방대원들이 훈련을 통해 방화구획 설비의 실제 작동 특성을 체득하게 되면, 현장에서 방화셔터나 방화문의 오작동 또는 미작동 문제를 즉각 식별하고 대응하는 능력도 강화된다. 이는 제조사와 시공사 입장에서 제품의 내구성, 유지보수 편의성, 비상 시 수동 개방 기능 등에 대한 품질 기준을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나아가 소방청의 훈련 체계 고도화가 지속될수록, 방화설비 업계는 실전 훈련 환경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현장 적합성 검증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셔터뉴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