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신문에 따르면 의창소방서(서장 강종태)는 지난 2일 팔용동에 위치한 창원 아트리움시티 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026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대형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밀폐된 공간 내 가연성 가스 축적 및 폭발 위험 주의, 화기 취급 시 화재안전관리자 배치 안내,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점검, 사고 발생 시 대피 경로 사전 확인, 관계인 대상 안전교육 등이 포함됐다. 강종태 서장은 “공사 현장은 화기 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자와 근로자 모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설현장 방화시설 설치 의무 강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현장에서의 화재사고가 증가하면서 방화셔터와 방화문 등 방화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공사 중인 건물의 경우 완공된 건물과 달리 방화구획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접, 절단 등 화기작업이 빈번하게 이뤄져 화재 위험이 높다.

건축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르면 연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에는 방화구획을 설치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방화셔터나 방화문이 필수적으로 설치된다. 공사현장에서도 임시 방화시설 설치를 통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방화셔터 제조업체들은 공사현장용 임시 방화시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법 제9조의4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관리를 실시해야 하며, 이에는 방화시설의 적절한 관리도 포함된다. 공사현장에서는 완공 후 설치될 방화셔터와 방화문의 설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공사 중에도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화셔터 업계 봄철 수요 증가 전망

방화셔터 업계는 봄철 건설현장 화재예방 점검 강화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화재 발생 시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셔터와 방화문의 설치가 필수적이며, 공사 단계별로 적절한 방화시설 배치가 요구된다.

업계에서는 공사현장용 방화셔터의 경우 일반 건물용과 달리 설치와 해체가 용이한 구조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사 진행에 따라 방화구획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사현장의 특성상 분진과 진동이 많아 일반 방화셔터보다 내구성이 강화된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방화문 제조업체들도 건설현장 화재예방 점검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층 건물 공사현장에서는 수직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층별로 방화문 설치가 중요하며, 이에 따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건설현장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화시설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소방신문, 업계 관계자,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