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전통사찰의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목조건축물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은 사찰들에 대해 소방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방신문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는 5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약 3주간을 특별 화재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2026년 부처님 오신날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해 많은 시민이 사찰을 찾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구성되어 있고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산불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커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소방시설 점검과 합동 안전조사 실시

인천소방본부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통사찰 9개소를 포함한 총 52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옥외소화전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연등 관련 설비와 화기 취급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사찰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관서에서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사전에 통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찰 스스로 위험 요인을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현장에서는 소방관서장이 직접 취약 사찰을 방문하여 촛불 취급 주의, 가연물 제거 등 현장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사찰 주변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여 유동 순찰을 강화하고, 초기 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유사시 신속한 출동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100%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방화셔터·방화문 업계에 미치는 영향

이번 인천소방본부의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은 방화셔터와 방화문 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전통사찰의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방화시설 설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목조건축물인 전통사찰의 특성상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구획 설정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방화문과 방화셔터의 역할이 핵심적이다. 문화재청과 소방당국이 전통사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추세에 따라 관련 업계는 전통건축물에 적합한 방화시설 개발과 공급에 더욱 주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확인되는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는 향후 전통사찰 방화시설 개선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문화재 보호와 화재 예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화시설 솔루션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소방신문,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