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월 14일 2026년도 집중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수행기관 총 17곳을 확정·발표했다. 최우수기관 5곳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북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중구, 전북 정읍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수기관 12곳으로는 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 4곳과 함께, 인천 계양구·전남광주 서구·경남 함양군·경기 수원시 등 기초자치단체 4곳, 그리고 해양수산부·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4곳이 포함됐다.

집중안전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 현황

행정안전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건설 현장·공동주택을 비롯한 사고우려시설 2만6천823곳 전반을 대상으로 삼았다. 점검을 마친 결과 전체 시설의 절반에 육박하는 1만2천697곳에서 크고 작은 위험 요인이 드러났고, 그 가운데 5천299곳(41.7%)은 개선 조치가 마무리된 상태다. 나머지 시설에 대한 후속 작업은 현재 순차적으로 이행되고 있다.

행안부는 노후 교량·공공시설, 위험 급경사지, 파손 도로처럼 위험 요인 제거가 시급한 곳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연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0억 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행안부 보도자료를 통해 “일상 속 잠재적 위험 요소를 빠짐없이 점검해 국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방화셔터·방화문 업계에 미치는 영향

이번 점검 결과가 방화셔터·방화문을 비롯한 건축 안전설비 분야에도 상당한 파급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동주택과 건설 현장이 점검 범위에 포함된 만큼, 위험 요인이 확인된 시설의 보수·개선 절차에서 방화 설비 교체 및 신규 설치 수요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후 공공시설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0억 원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어서, 공공 발주 시장 내 방화셔터·방화문 관련 공사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사고우려시설 점검과 사후 관리를 제도적으로 강화하려는 정부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건축물 안전설비 전반의 기준 상향 논의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공 안전 투자 확대 흐름에 발맞춰 업계는 제품 품질 인증 취득과 시공 역량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셔터뉴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