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가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봄철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하며 방화셔터를 포함한 임시소방시설의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소방신문에 따르면 사하소방서는 지난 4월 28일 장림동 소재 ESTIA 신장림 센트럴 공사현장에서 소방관서장 주관 현장점검 및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하길수 사하소방서장과 공사장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봄철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공사장 내 화재 취약요소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 대상 안전 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피난동선과 임시소방시설 집중 점검

이번 점검에서 중점 확인 내용은 피난 동선 확보 상태,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건물 내외부 화재 위험요소 관리 상태 등이었다. 특히 대형공사장의 경우 방화셔터와 방화문 등 소방시설의 임시 설치와 관리가 화재 확산 방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공사 중인 건물에서는 정식 소방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임시소방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된다. 이 과정에서 방화셔터의 임시 설치 위치와 작동 상태, 피난 경로와의 연계성 등이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소방당국의 이번 점검은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의 설치 기준과 유지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방화셔터 등 차연시설의 경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설치 위치가 변경되거나 일시적으로 해체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방화셔터 업계, 공사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필요

이번 소방서의 대형공사장 점검은 방화셔터 업계에 공사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형 건설현장에서 방화셔터와 방화문 등 소방시설의 임시 설치와 관리는 전문 업체의 기술력과 경험이 직결되는 영역이다.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임시 방화셔터는 정식 설치 제품과 달리 공사 진행에 따라 수시로 이동하거나 재설치해야 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셔터의 밀폐성능과 작동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형공사장의 경우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수 있어 방화셔터의 성능과 관리 상태가 더욱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사장 특성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가이드라인과 정기 점검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방화셔터 제조업체들은 공사장용 임시 설치 제품의 내구성과 이동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설치업체들은 공사 진행 단계별 안전관리 매뉴얼을 체계화하여 현장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추세다.

소방당국, 정기 점검과 맞춤형 교육 강화 방침

하길수 사하소방서장은 “대형공사장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사장 화재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의 이 같은 방침은 방화셔터 업계에 공사장 안전관리 시스템의 고도화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정기 점검 체계가 강화되면 임시소방시설의 설치와 관리에 대한 기준도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소방당국의 점검 강화에 대응하여 공사장 전용 방화셔터 제품군 개발과 설치 기술 표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사 진행 상황에 따른 단계별 안전관리 프로토콜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하소방서의 점검 사례는 전국 소방서의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방화셔터 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공사장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해야 할 시점에 있다.

출처: 소방신문,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