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소방청의 ‘119안심콜 서비스’를 포함한 우수 공공행정 사례를 영문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한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026년 행정한류 홍보영상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영문 홍보영상 2편을 8월 3일부터 온라인 채널 게시 및 유관기관 배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홍보에 착수했다. 해당 영상은 영문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구성되며, 주한 외교사절 초청 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현장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청 119안심콜, 글로벌 혁신 사례로 선정
이번 상반기 홍보영상에 담긴 우수사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 전자심사 시스템(SAFE-i24)’과 소방청의 ‘119안심콜 서비스’ 두 가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방청 119안심콜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의 건강 정보와 비상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두면, 긴급상황 발생 시 출동 소방대원이 해당 정보를 즉시 확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재난 취약계층의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소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SAFE-i24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해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을 24시간 자동으로 심사·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약 12만 건의 수입신고를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 처리했으며,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혁신사례(OPSI)로 선정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두 사례 모두 국제적 관심도가 높고 글로벌 확산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소방·방화 업계, 디지털 전환 흐름 속 국제 기준 대응 과제
이번 소방청 혁신사례의 국제 홍보는 국내 소방·방화 업계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진다. 119안심콜과 같은 디지털 기반 소방 서비스가 글로벌 우수사례로 공인되면서, 방화셔터·방화문 등 소방시설 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 접목과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요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해외 정부 및 기관과의 협력 채널이 확대될 경우, 국내 소방시설 제조·설치 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데 있어 국내 소방 행정의 신뢰도 상승이 긍정적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과 인증 체계를 갖추지 못한 중소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소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방화 관련 업계 역시 기술 혁신과 국제 표준 대응 역량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하반기에도 추가 우수사례를 선정해 영문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국제 협력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행정안전부,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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