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남이섬에서 유도선 화재안전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고 7일 발표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와 안전장비 관리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유도선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20일~6월 19일)’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경기도·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가평군 등 관계 지방정부와 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남이섬을 운항하는 선박에 직접 탑승해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살폈다.
화재대응 장비와 초기 대응체계 집중 확인
점검에서는 안전한 선박 운행과 직결된 엔진 기관뿐만 아니라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구명조끼·부환 등 장비 관리상태와 사고 초기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승객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 장비의 작동 상태와 비상 대피 절차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했다.
남이섬의 또 다른 이동 수단인 스카이라인 짚와이어(짚라인) 시설도 함께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와이어로프 마모 상태와 개인 안전장비의 노후도 등을 확인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방화셔터·소방시설 업계에 미치는 영향
이번 유도선 화재안전 점검은 해상 교통시설의 소방안전 기준 강화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련 업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선박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승객 대피를 위한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선박용 소화설비와 화재감지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도선과 같은 소규모 선박에서도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는 육상 건물의 방화셔터나 방화문 설치 기준과 맥락을 같이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선박용 방화설비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기술 개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은 많은 국민이 야외활동에 나서는 만큼, 어느 때보다 안전에 유의하며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행정안전부,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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