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국제소방안전박람회 2026’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전시면적 29,729㎡에 국내외 448개 소방업체가 참여해 1,566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첨단 소방기술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8개국 소방기관장을 초청한 ‘파이어 서미트(Fire Summit)’가 개최되며, 필리핀·우즈베키스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 16개국 60개사를 초청한 수출상담회와 동반성장 구매상담회가 동시에 운영된다.

22년 역사의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 박람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계기로 국민안전의식 제고와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소방산업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이 박람회는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해 소방산업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15개국에서 1,521개 부스가 운영되어 참관객 7만 2천여 명을 기록했다. 수출·구매상담 594회를 통해 915억 원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는 첨단기술과 국제협력을 두 축으로 한층 확장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화셔터·소방시설 업계 기술 교류 활성화 기대

소방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방화셔터와 소방시설 업계에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와 로봇 기술이 접목된 첨단 소방시설들이 대거 전시되면서, 기존 방화셔터 업계도 스마트 기술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소방시설 제조업체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직접적인 상담 기회를 얻게 되며, 16개국 6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는 방화문·방화셔터 등 국산 소방제품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출처: 소방청,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