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민관 협업을 통해 안전체험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5월 22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남부발전,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4개 기관과 ‘2026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에게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249개 지역에서 73만여 명이 현장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받았다.

화재 대피·소방안전 교육 강화

올해 프로그램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보행·물놀이 안전과 함께 지진·화재 대피, 감염병 및 약취·유인 예방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실제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축제 현장에도 안전체험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각 지역 여건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행정안전부와 각 기관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공동 주최하고, 안전교육 활동 지원과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방화셔터·소방시설 업계 교육 수요 증가 전망

이번 안전체험교실 확대 운영은 방화셔터 및 소방시설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재 대피 교육이 강화되면서 방화문, 방화셔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화재 대피 체험교육은 건물 내 방화시설의 역할과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국 21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육을 통해 소방안전 의식이 확산되면, 건축물 소유자들의 방화시설 설치 및 점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협약 기관에 포함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화재보험 업계의 참여로 방화시설의 보험료 할인 혜택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미리 경험하고 익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