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첫째 주(기준일 10월 2일), 방화셔터·방화문 및 소방시설 관련 공공조달 입찰공고가 총 6건 접수됐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이번 주 공고는 물품 1건, 용역 4건, 공사 1건으로 구성됐으며, 예정가격 합산은 약 12억 7,000만 원 수준이다. 건수 기준으로는 소방시설 점검 용역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시장 흐름을 주도했다.

물품·공사·용역별 입찰 동향

물품 부문에서는 조달청 경남지방조달청이 발주한 ‘양산사송 A-7BL 아파트 소방시설공사 화재수신기 제작 및 납품’ 1건이 확인됐다. 예정가격은 약 10억 6,760만 원으로 이번 주 전체 공고 중 최대 규모다.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에 투입되는 화재수신기 제작·납품 건인 만큼 방화설비 연동 시스템 공급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 부문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발주한 ‘2026년 본원 소방시설 종합점검 용역’은 예정가격 약 9,266만 원으로 용역 건 중 최대 규모다. 연구시설 특성상 정밀한 점검 역량이 요구되는 건으로, 전문 소방시설관리업체 간 경쟁이 예상된다. (주)벡스코는 제1·2전시장 및 오디토리움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작동점검 용역을 2건 공고했다. 각각 예정가격 약 3,118만 원과 약 3,430만 원으로, 동일 시설에 대한 분리 발주 형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의 ‘2026년 소방시설 작동점검’은 예정가격 약 118만 원의 소규모 건으로, 지방 공공시설의 정기 점검 수요를 반영한다.

공사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 서울시립대학교가 발주한 ‘2026년 소방시설 종합점검 지적사항 보수공사’가 유일하게 집계됐다. 예정가격은 약 4,988만 원이며, 종합점검 후 지적된 사항을 이행하는 후속 보수공사 성격이다. 방화셔터·방화문 교체 또는 보수 작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업체들의 세부 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업계 시사점과 하반기 전망

10월은 연간 소방시설 종합점검 주기상 하반기 점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다. 이번 주 공고에서도 종합점검과 작동점검 용역이 다수를 차지한 것은 이러한 계절적 패턴과 맞닿아 있다. 특히 대학·연구기관·전시컨벤션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발주가 눈에 띄며, 이들 시설은 방화셔터·방화문 등 피난·방화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 후 즉시 보수 발주로 이어가는 경향이 강하다. 업계에서는 4분기 들어 점검 지적사항 보수공사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방화셔터·방화문 교체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라장터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입찰 준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출처: 조달청 나라장터, 셔터뉴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