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파주소방서는 창고에서 발생한 폐배터리 화재를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압한 문산남성의용소방대 소속 정구인·추수영 대원에게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3월 29일 오후 2시경 파주시 월롱면의 한 창고 외부에 보관 중이던 폐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에 두 대원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 확산을 막은 공로를 인정해 마련됐다.

드론 순찰 중 화재 발견해 즉시 대응

정구인·추수영 대원은 평소 주말마다 산불 드론 순찰팀으로 활동하며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순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당일에도 파평산·감악산 등 산불 취약지역 드론 순찰을 마친 뒤 인근 드론 학원에서 조종 연습을 하던 중 폭발음을 듣고 즉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두 대원은 지체 없이 학원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직접 집어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불길 확산을 저지했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를 활용한 이들의 발 빠른 초기 대응이 없었다면 화재가 창고 인근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후 출동한 월롱119안전센터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소화기 초기진압 중요성 재확인

이번 사례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특히 창고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는 방화셔터나 방화문과 함께 소화기가 화재 확산 방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소방시설의 적절한 배치와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두 의용소방대원의 책임감 있는 행동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됐다”며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나선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표창이 모든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자긍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파주소방서,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