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미래를 선도하는 K-기계설비’를 주제로 한 ‘2026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7월 23일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룸에서 열렸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77만 기계설비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인공지능(AI) 시대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계설비신문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박덕흠 국회 부의장, 서영교 법사위원장, 복기왕·정일영·김남근·손명수 의원 등 정부와 국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연창근 기단연 회장, 장영수 대한설비공학회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을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와 서울과기대를 포함한 대학교 총장,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근로자 대표들도 함께 자리했다.
AI 메가 프로젝트와 기계설비 산업 고도화
허용주 조직위원장(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를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는 기계설비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계설비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이뤄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대에 설치된 홀라이트 장비를 통해 허공에 ‘AI 안전 K-기계설비’ 문구를 입체 영상으로 표출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AI 시대 기계설비산업의 안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펼쳤다.
기계설비신문에 따르면, 이번 기계설비의 날 행사는 기계설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현동수 동원설비(주) 대표이사와 박계석 (주)세방테크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조인호 해광이엔씨(주) 대표이사는 우수기계설비인으로 선정됐다.
방화·소방설비 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AI 시대 기계설비 산업의 비전은 방화셔터·방화문·소방설비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공장, AI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시설은 고도의 방화·소방 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이다. 이러한 시설에는 KS F 4510 등 관련 규격을 충족하는 방화셔터와 방화문, 내화 구획 설비가 필수적으로 적용되며, 관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AI데이터센터는 서버 발열 관리와 화재 차단이 동시에 요구되는 구조적 특성상, 고성능 방화 구획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기존 건축물 대비 높은 수준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방화셔터 및 방화문 제조업체들이 첨단 산업 시설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기계설비신문,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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