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천영길)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기용품 안전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분야 KC 안전인증업무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방화셔터를 비롯한 전기기기 분야의 인증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KHARN에 따르면 KCL은 최근 전기기기, 정보통신사무기기, 조명기기, 전기저장장치구성품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기용품 안전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KCL은 그동안 전기용품 분야 안전확인 시험기관으로 일부 시험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이번 지정으로 시험업무를 넘어 인증심사 및 인증서 발급까지 원스톱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친환경·디지털기술 융합 확산에 따른 산업성장과 전기·전자제품의 다양화로 KC 안전인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개발 초기단계부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기준 대응과 인증 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화셔터 업계 인증 부담 완화 기대
이번 KCL의 전기용품 안전인증기관 지정은 방화셔터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방화셔터는 전기기기 분야에 포함되는 제품으로, 모터와 제어장치 등 전기부품이 핵심 구성요소다. 특히 자동방화셔터의 경우 화재감지기와 연동되는 전기시스템이 필수적이어서 KC 안전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방화셔터 제조업체들은 제품 출시 과정에서 여러 인증기관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시험과 인증이 분리되어 있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고, 특히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인증 대응 경험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컸다. KCL의 원스톱 인증서비스 제공으로 이러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방화셔터 제품의 전기안전 인증 과정이 단순화되면 신제품 개발과 시장 출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 방화셔터나 IoT 연동 제품 등 신기술 적용 제품의 인증 부담이 줄어들어 기술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인증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KCL은 축적된 시험·인증 역량과 전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기용품 KC 안전인증뿐만 아니라 전자파, 무선(RF), 에너지효율 등 법정인증 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종합적인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방화셔터 업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인증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인증 대응 경험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증과정에서 시간적·행정적 부담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신제품 출시와 판로 개척을 위한 시장진출 과정에서의 다양한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KCL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맞춤형 기술상담과 사전검토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인증 부담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방화셔터 분야에서도 건축법 개정에 따른 방화구획 강화 요구와 함께 제품의 성능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내화시간 연장과 제연기능 강화 등 새로운 기술 적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한 인증 처리는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전기용품 안전인증기관 지정은 KCL이 명실공히 국내 최대 종합시험인증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공정하고 신뢰성 높은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KHARN,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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