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속 만휴정 지킨 방화포… 소재별 성능 따져보니 ‘만능’은 없었다

2025년 대규모 산불 당시 방염포로 보호된 안동 만휴정 사례가 화제다. 4종 방화포의 성능을 실험한 결과, 화염 차단에는 스크린포가, 접염 열차단에는 버미글라스포가, 복사열 차단에는 글라스포가 각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 유형에 따른 소재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려졌던 안동 만휴정이 방염포 덕분에 무사히 보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화포의 실효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우송정보대학 고왕열 교수는 시중에 유통되는 4종의 방화포(스크린포·탄화포·글라스포·버미글라스포)를 대상으로 45도 연소성 시험기, ISO 착화성 시험기, 가스토치를 활용한 3가지 시험을 수행해 각 소재의 상대적 성능을 비교했다. 시험별로 '챔피언'이 다르다 45도 연소성 시험에서는 버미글라스포를 덮은 목재 표면 온도가 64.61℃로 가장 낮았다. 합판만 시험했을 때 229.07℃였던 것과 비교하면 열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