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 8명을 ‘2026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시상식은 9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대상은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서 재난안전 분야 연구에 매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한 후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했다.
산불·드론·침수 등 현장 대응 기술 성과 집약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수상자별 연구성과는 재난 현장의 대응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방향에 집중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차성은 연구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예측·대응 기술을 강화하고 친환경 산불 지연 약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1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확산 예측 결과를 지방정부에 500회 이상 제공했으며, 개발된 산불 지연 약제는 2025년 경북 산불 당시 국가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140톤이 실전 투입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희민 선임은 공공형 AI 드론 시스템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소방·해경·경찰용 무인기를 활용해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으며, 원전·공항 등 주요시설을 위협하는 불법 드론을 탐지·식별·무력화하는 AI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이 밖에도 무동력 농업용수 공급 기술, 도시침수 예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가 이번 수상 목록에 포함됐다.
정책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상 연구들은 단순한 실험실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재난 현장에 적용돼 효과를 입증한 사례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가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의 고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화·소방 업계, 기술 고도화 흐름 주목해야
이번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수상 성과는 방화셔터·방화문·소방시설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AI 기반 산불 예측 기술과 드론 활용 재난 대응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건축물 내 방화 설비와 소방시스템 역시 스마트 기술과의 연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시침수 예측 기술의 발전은 지하 공간 방화셔터의 작동 신뢰성 및 침수 연동 제어 기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업계는 정부 주도의 재난안전 R&D 성과가 향후 관련 법령 개정이나 설비 기준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기술 동향을 면밀히 추적할 필요가 있다.
출처: 행정안전부 정책브리핑,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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