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소방시설관리업 점검능력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회장 이기배, 이하 관리협회)는 2026년도 점검능력평가를 완료하고 7월 31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올해 전체 실적금액 총액은 581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5년 실적금액 총액 5228억 원 대비 약 11.2% 증가한 수치다. 업체 수와 평균 실적금액 모두 전년을 웃돌며 소방시설 점검 시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3년 연속 1위 프라임이엔씨, 총 5회 정상 등극
관리협회에 따르면, 업체별 점검능력평가액에서 프라임이엔씨㈜(구 프라임방재㈜)가 108억9273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업체는 2024년,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과 2021년 1위 실적까지 합산하면 총 5회 정상에 오른 셈이다. 2위는 ㈜유일이엔지로 83억1226만 원을 기록했고, 3위는 한국소방안전원이 59억631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한방은 40억7185만 원으로 4위를 지켰으며, 리스크테크㈜는 34억202만 원으로 전년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신청 업체·평균 실적 모두 증가…시장 저변 확대
관리협회에 따르면, 올해 점검능력평가를 신청한 업체 수는 1119개사로 전년 1095개사 대비 24개사(2.19%) 늘었다. 업체당 평균 실적금액은 5억1947만 원으로 전년 4억7740만 원 대비 8.8% 증가했다. 실적금액 규모별로는 5억 원 이상 업체가 407개사(전년 346개사), 10억 원 이상이 120개사(전년 88개사), 20억 원 이상이 24개사(전년 20개사)로 각각 늘어났다. 대형 업체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중소 규모 업체들도 꾸준히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리협회 관계자는 “점검능력평가 신청 업체와 평가액 규모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공시 결과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도 실적평가를 신청한 소방시설관리업체는 관리협회가 발행하는 점검능력평가 종합확인서 등 6종의 증명서를 발급받아 각종 입찰 시 제출 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
방화셔터·방화문 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
소방시설관리업 시장의 외형 확대는 방화셔터·방화문·방화창호 등 연관 설비 분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방시설 정기점검 대상에는 방화셔터와 방화문의 작동 상태, 연동 제어 기능, 폐쇄 성능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점검 업체 수와 실적 규모가 늘어날수록 방화셔터·방화문의 유지보수 및 교체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특히 10억 원 이상 대형 업체가 전년 88개사에서 120개사로 급증한 점은 대형 건축물 및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점검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방화셔터 제조·시공·유지보수 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반면 점검 기준이 엄격해지고 평가 체계가 고도화될수록, 방화셔터·방화문의 성능 기준 충족 여부가 점검 결과에 직결되는 만큼 제품 품질 관리와 사후 서비스 역량 강화가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소방뉴스,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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