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소방산업 기술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2026년 제18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6월 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소방 용품·장비의 기술진흥과 혁신, 제품디자인 개발을 통해 우수 기술인과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상은 5월 27일부터 7월 1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기술진흥, 기술혁신, 제품디자인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총 28점을 선정해 7천1백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AI 기술 활용 제품 우대, 기술진흥 부문 확대

기술진흥 부문은 소방 용품 및 장비의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외 시장 창출 등 소방산업 진흥·발전에 기여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소방청은 이번 기술진흥 부문에서 기존 신기술·실용화 부문을 통합해 확대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출품작에 가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AI 정책과 연계해 소방 미래 기술혁신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기술혁신 부문은 소방산업 제품의 기술성, 사업성,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다. 특히 안전 문화 확산 등 사회적 기여도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 실질적인 화재 예방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제품디자인 부문은 소방 장비의 사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을 발굴한다.

방화셔터·소방시설 업계 기술 혁신 기회

이번 소방산업대상은 방화셔터와 소방시설 업계에 새로운 기술 혁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화셔터나 자동 화재 감지 시스템 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소방시설을 디지털화하고 IoT 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화문과 방화셔터 제조업체들에게는 기술진흥 부문이 특히 유리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화재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지능형 방화셔터나 연기 감지 센서와 연동되는 스마트 방화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존 소방시설의 투박한 외관을 개선하고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미적 디자인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수상 기업에게는 시상금 외에도 상용화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최대 2천7백만원의 상용화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어, 중소 소방기업들의 기술 개발 의욕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방산업 전반의 기술 수준 향상과 함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출처: 소방청,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