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2026 전문건설 스케일업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위기에 직면한 전문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한전문건설신문에 따르면, 전건협은 ‘100일의 빌드업, 전문건설을 스케일업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00일간 전국 16개 시·도회를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왔다. 1만1122명의 전문건설인이 참여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핵심 의제들이 이번 포럼의 중심축이 된다.

업계 현안 해결 위한 4대 핵심 의제 선정

전건협이 선정한 주요 의제는 업역 수호 및 상호시장 정상화, 하도급 질서 선진화 및 계약 구조 혁신, 적정 공사비 현실화 및 단가 체계 정비, 규제 허들 완화 및 고용 생태계 안정 등 4개 분야다. 전건협은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바른 미래 비전 ON-AIR’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책 공감 원테이블 토크를 통해 업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이어 김희국 전 국회의원의 국회 초청 정책 연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에는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하는 화합의 밤 행사가 열려 회원사 간 소통과 연대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제1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배 골프대회가 코스카CC에서 개최된다. 골프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들을 위해서는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관람하는 역사·문화 힐링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방화셔터 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전문건설업계의 정책 개선 방안은 방화셔터 및 방화문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도급 질서 선진화와 적정 공사비 현실화 논의는 방화설비 시공업체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방화셔터 시공업체들은 그동안 원도급업체와의 불공정한 계약 관행과 저가 수주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건협이 제시할 계약 구조 혁신 방안과 단가 체계 정비 정책이 실현된다면, 방화설비 전문업체들의 수익성 개선과 기술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역 수호 및 상호시장 정상화 의제는 방화셔터 설치 및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직결된다. 건축물의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전문건설업체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해진다면, 방화설비 업계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위도 함께 향상될 전망이다.

윤학수 회장은 “지난 100일간 가슴 깊이 새긴 170만 전문건설인의 간절한 목소리가 이번 포럼의 출발점”이라며 “전문건설이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중심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전문건설업계의 생존 기반을 공고히 하고 미래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한 결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화안전 분야를 포함한 전문건설 각 업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대한전문건설신문,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