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중랑 서울장미축제 현장에서 화재예방을 포함한 종합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서울특별시 중랑공원 일대 축제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로 유명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다. 올해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람로를 따라 인파 밀집 우려가 높은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광용 본부장은 서울 중랑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며 인파 관리, 화재 예방, 응급구조를 포함한 축제 전반의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화재예방 부분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소방안전시설 점검 강화로 화재위험 차단
회의 이후 김 본부장은 행사장 주요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인파 관리를 위한 지능형 CCTV와 비상벨을 점검했다.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병목 현상이 생길 위험이 있는 ‘제2연육교’는 중앙분리대 설치와 우측통행 유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축제장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도 철저히 이뤄졌다. 대규모 야외 축제의 특성상 전기시설 과부하나 조리시설에서의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극심한 혼잡 속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차 진입 동선을 확인하고,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합동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방화셔터·소방시설 업계에 시사점 제공
이번 중랑 서울장미축제 안전점검은 방화셔터 및 소방시설 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대규모 야외 행사장에서의 화재예방 체계 구축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임시 구조물이나 부대시설에 대한 방화 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장 내 임시 건축물이나 부스 설치 시 방화구획 설정과 피난로 확보가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어, 관련 업계의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지능형 CCTV와 비상벨 등 첨단 안전시설 도입이 늘어나면서 기존 소방시설과의 연동 시스템 구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축제장 같은 임시 시설에서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방화셔터나 방화문 등 수동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야외 행사장 특성에 맞는 이동식 방화시설이나 임시 피난시설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께서도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한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