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가 ‘2025년도 전문건설업 경영상태 평균비율’을 확정·공시했다. 전체 전문건설사업자의 평균 부채비율은 97.87%로 집계됐으며, 유동비율은 144.73%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신문에 따르면, 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지난달 29일 해당 비율을 확정해 각 시·도회 및 공공기관에 통보하고 7월 1일 공시를 완료했다.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공공발주기관이 전문건설 공사의 적격심사 경영상태 평가에 활용하는 핵심 지표로, 공시 항목은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등이다. 이번 공시의 적용 기간은 공시일부터 2027년 6월 30일 입찰공고분까지다.
전년 대비 재무건전성 소폭 개선
대한전문건설신문에 따르면, 이번 부채비율(97.87%)은 전년 공시 수치인 98.05%보다 0.18%포인트(p) 낮아졌다. 유동비율(144.73%) 역시 전년 141.96%보다 2.77%p 상승했다. 부채 의존도가 소폭 낮아지고 재무 유동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시 대상은 전건협 소속 4만9500개사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소속 7601개사이며, 전건협 소속 대상 업체의 업종 수는 7만826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일부 지표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확인됐다. 승강기·삭도공사업의 부채비율은 전년 78.01%에서 62.08%로 15.93%p 하락했고,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은 86.11%에서 70.23%로 15.88%p, 철강구조물공사업은 144.52%에서 129.23%로 15.29%p 각각 낮아졌다.
주요 업종별 경영상태 평균비율을 살펴보면,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의 부채비율은 68.53%·유동비율 157.22%로 집계됐다. 실내건축공사업은 부채비율 59.40%·유동비율 169.14%,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은 부채비율 61.70%·유동비율 176.74%를 기록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부채비율 66.65%·유동비율 205.73%,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은 부채비율 57.45%·유동비율 153.55%로 나타났다.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은 부채비율 52.98%·유동비율 232.41%로 유동성이 가장 높은 업종 중 하나로 꼽혔다. 반면 철도궤도공사업은 부채비율 161.21%·유동비율 154.38%, 수중·준설공사업은 부채비율 130.91%·유동비율 161.52%로 상대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방화·셔터 업계 입찰 전략에 직접 영향
이번 경영상태 평균비율 공시는 방화셔터·방화문 등 건축물 안전설비 시공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 부문의 부채비율이 68.53%로 집계된 만큼, 해당 업종에 속하는 방화셔터·방화문 시공업체들은 이 수치를 기준으로 공공발주 적격심사 경영상태 평가를 받게 된다. 부채비율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업체는 적격심사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재무구조 관리가 수주 경쟁력과 직결된다. 특히 공공기관 발주 방화구획 설비 공사나 학교·관공서 방화문 교체 사업 등에 참여하는 업체라면 이번 공시 수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입찰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업종별 경영상태 평균비율에 대한 상세 내용은 전건협 홈페이지 전문건설현황 내 경영상태평균비율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한전문건설신문,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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