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함께 ‘119안심콜서비스 전국 집중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소방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홍보물 배부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서비스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홍보로 전환된 것이 핵심이다. 현장 가입, OX 퀴즈, 지인 공유하기, SNS 홍보 유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방청은 캠페인 기간 중인 22일 광명역에서 경기소방본부와 합동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집중 홍보 기간 동안 역사, 전통시장, 지역 축제 행사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지역 여건에 맞춰 1회 이상 현장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119안심콜, 구급에서 화재 대피까지 지원 범위 확대
소방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119안심콜서비스는 국민이 평소 자신의 건강정보와 보호자 연락처 등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위급상황 발생 시 119가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2008년 고령자·장애인 등 구급서비스가 필요한 국민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23년에는 침수 위험지역 주민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2025년에는 화재 발생 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나홀로 어린이까지 지원 영역을 넓히면서, 단순 구급 지원을 넘어 국민 생활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역할이 확장됐다.
소방청은 이번 서비스 대상 확대에 맞춰 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가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체험·참여형 현장 홍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재 대피 취약계층인 나홀로 어린이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 만큼,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방화·피난 업계,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흐름에 주목
이번 119안심콜 서비스 확대와 집중 홍보 캠페인은 방화셔터·방화문·피난설비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화재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전 정보 등록 체계가 강화될수록, 건축물 내 피난 경로와 방화설비의 실효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나홀로 어린이나 고령자·장애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방화문의 자동 폐쇄 기능, 방화셔터의 연동 작동 여부, 피난 유도등의 정상 작동 등이 실질적인 생존과 직결된다. 119안심콜을 통해 위급상황 시 소방대원이 사전 등록 정보를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더라도, 건축물 내 방화·피난 설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골든타임을 살리기 어렵다. 업계 전문가들은 소방청의 이 같은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정책이 방화설비 유지관리 기준 강화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19안심콜서비스의 가입률을 높이고,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민 누구나 119안심콜에 사전 등록함으로써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한층 두텁게 보호할 수 있다.
출처: 소방청 보도자료, 셔터뉴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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