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2026 북중미월드컵 거리응원을 대비해 대규모 인파 안전관리 체계 점검에 나섰다. 특히 소방안전시설 점검과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어 방화셔터 및 소방설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월 12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공연장을 찾아 인파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안부, 문체부, 부산시, 연제구, 경찰·소방, 부산교통공사, 주최측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본공연 외에도 포트빌리지(부산항 제1부두), 드론라이트쇼(광안리 해수욕장), 러브송라운지(해운대 해수욕장)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국내외 수많은 관객이 공연장과 행사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방안전시설 점검 강화

김광용 본부장은 회의에서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며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긴밀히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유사시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회의 이후에는 공연장 출입구, 무대·객석, 보행로 등을 직접 살피면서 인파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펜스 설치 등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점검했다. 이는 대규모 행사장에서 필수적인 방화셔터와 비상구 관리, 소방설비 점검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번 방탄소년단 공연 안전과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6월 9일 국무회의에서 행안부, 문체부,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에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방화셔터 업계 수요 증가 전망

이번 대규모 안전점검은 방화셔터 및 소방설비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6 월드컵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거리응원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대형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안전시설 점검 및 보강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파가 밀집하는 행사장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방화셔터와 방화문의 정상 작동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업체들의 점검 및 정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비상구 표시등, 유도등, 소화설비 등 종합적인 소방안전시설의 정비 작업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낮시간 더운 날씨로 인한 관객 및 공연 관계자들의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충분한 식수 비치, 그늘막 설치, 응급의료체계 가동 등 폭염 대비책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