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업 티쓰리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구축자동화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며 대규모 스마트빌딩 인프라의 디지털트윈 모델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다음뉴스에 따르면 티쓰리큐는 총괄·세부1 과제인 ‘AI 기반 디지털트윈 객체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기술 개발’을 담당해 향후 스마트빌딩과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트윈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갱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VR 안전체험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머니투데이테크에 따르면 실제 차량과 환경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해 위험 상황을 가상에서 반복 체험할 수 있는 ‘VR 트럭 안전체험관’ 등이 전시되며 소방훈련과 피난 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부·민간 협력으로 AI 안전관제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6(STK 2026)에서는 ㈜웃샘이 ‘K-AI 방역 관제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해 AI 기반 모니터링과 디지털트윈,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Ansim Homecare’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트윈과 실시간 센서 데이터, AI 분석을 결합해 실내 환경과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화재나 연기, 유해가스 등 소방 관련 위험 감지 및 원격 관제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어 스마트빌딩에서 방화셔터와 방화문을 연동한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에 활용 가능하다.
대한토목학회 건설정책포럼 제42회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건설산업의 핵심 방향으로 AI·디지털트윈·자동화 기술이 제시됐다. 건축과 토목 인프라를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디지털트윈으로 관리한다는 개념이 강조되며, 대형 물류센터나 지하 복합건축물 등 화재 리스크가 큰 시설의 구조·설비·피난동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방화셔터·소방설비 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전망
디지털트윈 기술의 확산은 방화셔터와 방화문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물리적 설비 중심의 소방안전 시스템이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연계되면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화된 소방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 특히 방화구획과 방화셔터 작동 시퀀스를 가상환경에서 미리 검증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대응 체계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기업 하이멕은 창립 60주년 비전에서 AI·디지털전환과 함께 디지털트윈 등 미래 기술 대응을 강조했다. kharn 기후·설비 전문지에 따르면 하이멕은 플랜트와 빌딩 MEP(기계·전기·배관)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을 결합해 대형 건축물의 설비·소방 시스템을 통합 모델로 관리하는 스마트빌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배연, 제연, 방화셔터, 방화문 등 소방설비를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강원 철원군이 국토교통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에 선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매일일보에 따르면 철원군은 철원읍과 동송읍 등 도시지역 118㎢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로와 건물, 지하시설물 등의 위치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하는 이 사업은 향후 도시 차원의 디지털트윈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확장될 경우 소방차 진입로, 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위치, 방화문·방화셔터 설치 구역 등 화재 대응 지도 연계의 기반이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빌딩 소방 시스템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방화셔터와 방화문 제조업체들의 사업 모델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기존 하드웨어 공급 중심에서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된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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