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의 2026년 국가연구개발(R&D) 예산이 503억 원으로 확정됐다. 전년 대비 약 65% 증가한 규모로, 미래형 화재 위험과 기후위기에 따른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R&D 사업은 총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핵심 투자 분야는 미래 인프라 화재위험 대응 기술과 기후위기형 복합재난 대응 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규모 물류시설 화재, 산불과 도시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등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소방청은 2026년도 R&D 시행계획을 소방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관련 연구 과제의 공모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방 분야 R&D 예산이 꾸준히 증가해 온 가운데, 올해 65%라는 대폭적인 증가율은 정부가 소방 기술 혁신을 국가 안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R&D 예산 확대가 소방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소방장비 제조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사,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민간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예산 증가에 걸맞은 연구 성과 관리와 현장 적용 가능성 검증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구 결과가 실제 소방 현장에서 활용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출처: 소방청 R&D 시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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