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위험물 산업계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제3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간 산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구축한 우수 안전관리 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해 위험물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5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전국 위험물 산업계 관계자라면 기업이나 개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소방청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이나 일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2개 부문으로 나뉜 공모 분야

공모는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법적 규제 수준을 넘어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안전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낸 ‘성과 우수사례’ 부문이다. 두 번째는 종전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점이나 미비점을 적극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극복한 ‘실패 극복사례’ 부문으로 구성된다.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5인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8월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별하고,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총 6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행정안전부장관상 2점과 소방청장상 4점으로 나뉘며, 10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방화셔터·소방시설 업계에 미치는 영향

이번 공모전은 방화셔터와 소방시설 업계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물 저장시설과 제조시설에서는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셔터 설치가 필수적이며,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패 극복사례 부문은 기존 소방시설의 한계를 극복한 창의적 해결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방화셔터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설치업체들에게는 현장 적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발굴된 우수사례가 전국 위험물 산업계에 전파되면서 관련 소방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소방청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민간의 자발적 안전 투자를 유도하고, 발굴된 수범사례를 전국 위험물 산업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안전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출처: 소방청,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