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국민이 재난·안전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국민재난안전포털’을 ‘국민안전24’로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고 4월 29일 발표했다. 그간 재난·안전정보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이용에 불편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위치 중심의 실시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안전24’는 재난·안전정보를 이용하려는 국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국민 체험단을 운영해 화면 및 내용 구성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이를 개편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5개 분산 시스템 통합 연계

가장 큰 변화는 5개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던 대국민 재난·안전정보 제공 창구를 ‘국민안전24’로 통합 연계한 것이다. 기존에는 국민재난안전포털(행동요령), 생활안전지도(안전정보), 안전신문고(안전신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교육자료),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놀이시설점검) 등 5개 시스템이 각각 운영됐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누리집을 일일이 기억하고 찾아다닐 필요 없이 ‘국민안전24’ 하나만 활용하면 된다. 특히 화재 관련 정보의 경우 기존에는 화재정보만 제공됐지만, 이제 화재 상황정보, 재난문자, 대피소 위치, 국민행동요령까지 통합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재난정보 26종으로 확대

기상특보나 사고정보 등 실시간 재난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재난 유형도 기존 9종에서 26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태풍, 적조, 산불, 감염병, 가축질병, 가뭄예경보, 미세먼지, 교통정보, 화재정보만 제공했지만, 새롭게 홍수, 호우, 폭풍해일, 황사, 폭염, 한파, 대설, 건조, 지진, 강풍, 풍랑, 해일 등 17종이 추가됐다.

재난별 상황정보, 재난문자, 대피소 위치, 국민행동요령을 통합 안내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 국민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한 실시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해당 지역에 발생한 재난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방화셔터·소방시설 업계 활용도 증가 전망

‘국민안전24’ 출범은 방화셔터 및 소방시설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화재정보와 대피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면서, 건물 내 방화셔터와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피소 위치와 국민행동요령이 통합 안내되면서, 건물 내 피난경로와 방화구획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방화셔터 설치 및 유지관리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실시간 재난정보 확대로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소방시설 관련 교육자료도 ‘국민안전24’를 통해 통합 제공되면서, 일반 국민들의 소방안전 의식 향상과 함께 전문 업체들의 교육 서비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화셔터 업계 관계자는 “통합 안전정보 서비스로 화재 대응 및 피난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면, 방화시설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