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트윈 기반 안전체험 서비스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지자체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에 나서는 등 디지털트윈 기술의 안전관리 분야 활용이 본격 확산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업계도 디지털트윈을 미래 핵심 기술로 제시하며 스마트빌딩과 시설 안전관리 혁신을 예고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10일 개막한 ‘2026 가상융합산업대전(KMF)’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VR 트럭 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디지털트윈·XR 안전 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안전 분야에서 디지털트윈 활용이 확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디지털트윈 기반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매일일보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군은 국토교통부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7년까지 약 118㎢ 도시지역에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관리·재난·안전 대응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 데이터에 해당한다.

엔지니어링 업계 디지털트윈 전환 가속

엔지니어링 업계도 디지털트윈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칸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기업 하이멕은 창립 60주년 비전 발표에서 AI와 디지털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인프라 구축,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향후 스마트빌딩·플랜트 등 시설 안전·관리 분야에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 2026 전시에서는 한 참가사가 AI 기반 모니터링, 디지털트윈,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홈·방역 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과 원격 관리 기능을 통해 향후 스마트빌딩·생활 안전 관리에 응용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대한토목학회가 홍보한 제42회 건설정책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건설산업의 방향으로 AI, 디지털트윈, 자동화 기술이 건설·시설 관리 전반을 재편할 핵심 기술로 제시됐다. 향후 스마트빌딩·인프라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체계에 디지털트윈 도입이 본격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방화셔터 업계 디지털 전환 기회

이 같은 디지털트윈 기술의 안전관리 분야 확산은 방화셔터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트윈 기반 건물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방화셔터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예방적 유지보수, 화재 시 자동 연동 시스템 등이 통합 관리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빌딩에서 방화셔터는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제연설비 등과 연계된 핵심 방화시설로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한 통합 제어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개별 장비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건물 전체 안전시스템의 일부로 방화셔터를 관리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트윈 기술 도입을 통해 방화셔터의 고장 예측, 성능 최적화, 법정 점검 자동화 등이 가능해져 유지보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재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 작동 시나리오 도출로 방화성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매일일보, , 셔터뉴스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