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월) | 최신 뉴스
속보
기자

김동희

148
교육/자료

방화셔터 1m 앞 골판지, 14분 만에 착화… 복사열이 불씨였다

물류시설 방화셔터의 복사열로 비화재실 수용물품이 착화돼 화재가 확산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철재 방화셔터 1m 이격거리에서 14분, 3m에서도 89분 만에 골판지 박스가 착화됐다. 이격거리 제한 또는 차열 성능 확보가 시급하다.

불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실험 결과가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나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방화셔터에 비차열 60분의 내화성능만 요구하고 있다. '비차열'이란 불길은 막지만 열은 통과시킨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철재 방화셔터 1종과 스크린 방화셔터 3종에 대해 KS F 2268-1 기준의 표준 시간-온도 곡선에 따라 2시간 가열하면서 복사열량·복사온도를 측정하고, 실제 수용물품의 착화 여부를 관찰하는 실물모형 실험을 수행했다. 3m 거리에서도 89분 만에 착화 철재 방화셔터 앞…

교육/자료

물류창고 층고 높을수록 화재 오래 탄다… “높이 기준 반영해야”

국내 29개 물류창고 71개 방화구획을 조사한 결과, 층고 10m 초과 창고의 등가화재지속시간이 평균 93분으로 10m 이하(63분)보다 48% 길었다. 면적만 기준으로 하는 현행 방화구획 기준에 높이 요인을 반영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 NFPA Fire Protection Handbook의 방법론과 CFAST 화재시뮬레이션을 통해 등가화재지속시간을 산출하는 대규모 연구를 수행했다. 높이와 화재하중의 상관관계 확인 연구팀은 먼저 각 방화구획별 랙 밀집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창고 단위면적당 랙 체적(m³/m²)은 창고 넓이와는 별다른 관계가 없었지만, 창고 높이가 커질수록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높은 층고에 다단 랙을 설치하면 동일 면적에서도 수용물품량이 크게 늘어나 화재하중이 높아지는 것이다. 수용물품은 가장 보수적인 Class…

교육/자료

한국 물류창고 방화구획, 미국·유럽 기준에 크게 뒤처져

쿠팡 물류창고 화재 이후 성능위주설계 대상이 3만㎡ 이상으로 확대됐지만, 방화문·방화셔터의 내화시간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국내 기준은 화재하중·환기계수를 고려하는 미국 IBC 기준에 비해 여전히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된 것이다. 호서대학교 권영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외 물류창고 방화구획 성능 기준을 비교 분석해, 국내 기준의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냈다. 내화시간 '일률 적용'이 문제 국내에서는 건축물의 용도와 면적에 따라 벽·기둥 등 주요 구조부의 내화시간을 세분화하고 있지만, 방화문 및 방화셔터의 내화시간은 일률적으로 비차열 1시간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미국 IBC에서는 물류창고 주요 구조부의 내화시간을 2~3시간으로 규정하고, 방화문·방화셔터도 1.5~3시간까지 차등 적용한다. 유럽과 미국 기준에서는 가연물의…

교육/자료

물류창고 화재, 소방시설 꺼놓으니 “대피 20초도 못 버텨”

저온 물류창고에서 소방시설 연동정지 상태로 화재가 발생, 재실자가 화염을 목격한 뒤 안전 장소로 대피하기까지 30초 이상이 부족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우레탄폼 내장재로 인한 화염의 급격한 확산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CCTV 영상과 Pathfinder 피난시뮬레이션을 비교 분석해, 저온 물류창고 화재의 치명적 위험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화재 원인: 물 빠진 히터가 우레탄에 불 붙여 화재는 지하 4층 제상펌프실에서 시작됐다. 물탱크 내부 청소를 위해 드레인 밸브를 열어 물을 빼놓은 상태에서, 3개의 시즈히터 중 1개가 계속 작동되며 FRP 및 우레탄폼 내장재에 착화된 것이다. 문제는 먼지와 습기에 의한 감지기 오작동을 이유로 소방시설의 연동이 정지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교육/자료

산불 속 만휴정 지킨 방화포… 소재별 성능 따져보니 ‘만능’은 없었다

2025년 대규모 산불 당시 방염포로 보호된 안동 만휴정 사례가 화제다. 4종 방화포의 성능을 실험한 결과, 화염 차단에는 스크린포가, 접염 열차단에는 버미글라스포가, 복사열 차단에는 글라스포가 각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화재 유형에 따른 소재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려졌던 안동 만휴정이 방염포 덕분에 무사히 보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화포의 실효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우송정보대학 고왕열 교수는 시중에 유통되는 4종의 방화포(스크린포·탄화포·글라스포·버미글라스포)를 대상으로 45도 연소성 시험기, ISO 착화성 시험기, 가스토치를 활용한 3가지 시험을 수행해 각 소재의 상대적 성능을 비교했다. 시험별로 '챔피언'이 다르다 45도 연소성 시험에서는 버미글라스포를 덮은 목재 표면 온도가 64.61℃로 가장 낮았다. 합판만 시험했을 때 229.07℃였던 것과 비교하면 열 차단…

업계뉴스

요양병원 화재, 경사로·승강기·대피공간 갖추면 피난시간 373초 단축

현행법상 2층 이상 요양병원에서 경사로 또는 승강기를 면제할 수 있는 규정이 피난약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6가지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결과, 세 가지 피난 시설을 모두 갖추었을 때 피난시간이 최대 373.5초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가 2010년 867개에서 2019년 1,577개로 181.9% 급증한 반면, 피난약자를 위한 건축 기준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석대·건양사이버대 공동 연구팀은 전주 소재 요양병원(지하 1층~지상 10층, 764명 재실)을 대상으로 Pyrosim 화재시뮬레이션과 Pathfinder 피난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1층 진료실에서 소파 화재(최대열방출률 270.4kW/㎡)를 가정한 결과, 가시거리 기준 ASET은 불과 53.22초로 산정됐다. 1층만 분석해도 77명 피난 불가 1층 단독으로 분석한 결과, RSET은 76.80초로 ASET을 초과해 89명 중…

업계뉴스

국내 연기제어 댐퍼, 국제 기준과 격차 뚜렷… Hot-Smoke Test 새 평가법 제안

국내 연기 제어 댐퍼 성능 평가 체계가 동적 조건, 누설량 등급화, 고온 반복 작동 검증에서 EN·UL·ISO 등 국제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재 시나리오 기반 Hot-Smoke Test 실험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대한 국내 성능 평가 체계가 국제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KF UBIS의 최두찬 대표와 경기대학교 양유근 연구원, 오수민 연구원이 EN 1366-10, UL 555, ISO 10294 등 국제 표준과 국내 KS F 2840, KS F 2822 기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세 가지 핵심 한계가 도출됐다. 첫째, 동적 조건(송풍기 작동, 압력 변화 등)에서의 성능 평가가 미흡하다. 둘째, 누설량 등급(Class…

업계뉴스

아파트 화재, 방화구획이 스프링클러보다 130% 더 효과적… 유형별 맞춤 전략 필요

직통계단형 아파트에서 주거세대 별도 방화구획의 피난허용시간 개선 효과가 평균 722초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복도형 아파트에서는 스프링클러설비가 가장 효과적이어서, 공동주택 유형별 차별화된 화재안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높아지고 있다. KF UBIS 연구팀은 직통계단형 아파트 1개동(지상 15층)과 복도형 아파트 1개동(지상 5층)을 대상으로 5가지 화재방호시스템의 효과를 CFD 기반 정량 평가로 비교 분석했다. 직통계단형: 방화구획이 압도적 직통계단형 공동주택에서 각 화재방호시스템별 피난허용시간 개선 효과를 비교한 결과, '주거세대 별도 방화구획'이 평균 722초로 가장 높았고, 층간 방화구획(702초), 스프링클러설비(541초), 면적별 방화구획(489초), 옥내소화전설비(410초) 순이었다. 방화구획 관련 항목들의 피난허용시간이 수계소화설비보다 약 130% 이상 높게 나타난…

교육/자료

학교 복도 사물함·방화셔터, 피난시간 82초 초과시켜… “학생 안전 직결”

고등학교 복도에 설치된 일체형 방화셔터·사물함·음수대가 재난 시 피난소요시간을 322초로 증가시켜, 피난허용시간 240초를 82초나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저층 배치 시 피난시간이 25.5초 단축되는 효과도 확인됐다.

순범 교수는 5층 규모의 남자 고등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Pathfinder 피난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복도에 설치된 개인 사물함과 음수대, 일체형 자동방화셔터가 피난에 심각한 장애가 된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규명했다. 복도 폭 좁히는 3대 장애물… 법 위반 소지도 연구 대상 학교는 세로 18m, 가로 126m의 5층 건물로 총 30개 학급 786명이 재실하는 구조다. 복도 폭은 2.5m이지만, 반별로 설치된 사물함(폭 40cm)과 경사로 입구의 음수대(폭 60cm)가…

소재/부자재

전자식 도어클로저 의무화 3년차

전자식 도어클로저 의무화 이후 감지기 연동형 자동폐쇄장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열감지형에서 수신기·모터 구동 방식으로 전환되며, 노후 방화문 교체 수요와 함께 향후 3~5년간 안정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화정밀(King)에 따르면, 2021년 7월 소방법 개정 이전에는 열감지형(휴즈 내장) 방화문 클로저가 주류였다. 화재 시 약 70℃에서 휴즈가 용해되어 문이 닫히는 방식이었으나,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감지기와 연동되는 전자식 클로저로의 전면 전환이 이루어졌다. 현재 시장에서는 감지기 일체형(배터리식)과 수신기 연동형(24V)의 두 가지 방식이 경쟁하고 있다. 모터 구동 방식의 자동폐쇄장치도 확산 중이다. 삼화정밀의 EP3000은 모터 구동으로 방화문을 자동…

교육/매뉴얼

소방시설 정기점검 절차 안내 가이드

소방시설 점검은 작동기능점검(연 1회 이상)과 종합정밀점검으로 구분된다. 점검 후 30일 내 소방서 보고가 의무이며, 방화셔터는 2단하강·연동상태·밀착도 등을 확인한다. 미보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도 이 점검의 핵심 대상에 포함되므로, 관리자와 시공업체 모두 절차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소방시설법 제25조에 따르면, 소방시설의 자체점검은 작동기능점검과 종합정밀점검의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작동기능점검은 소방시설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이며, 종합정밀점검은 소방시설의 작동 기능은 물론 설비 배치·구조·외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심층 점검이다. 작동기능점검의 대상과 주기를 먼저 살펴본다. 특정소방대상물(연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 등)은 연 1회 이상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시장/동향

스마트소방 시장 연 12% 성장

글로벌 스마트소방 시장은 IoT·AI·로봇 융합으로 연평균 12% 이상 성장해 2030년 680억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AI 감지와 클라우드 플랫폼이 핵심이며, 보험 인센티브와 규제 강화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고 하드웨어 중심 산업의 서비스화 전환이 가속될 전망이다.

0년 68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AI·로봇 기술의 소방 분야 융합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스마트소방 시장은 AI 기반 화재감지, IoT 원격 모니터링, 클라우드 기반 소방관리 플랫폼, 자율주행 소방로봇 등의 세그먼트로 구성된다. 이 중 AI 화재감지 부문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클라우드 소방관리 플랫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북미와 유럽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아시아태평양…

셔터 전문 AI에게 물어보세요